2025년 08월 15일(금)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서 8강 진출 실패하자 아쉬움에 고개 숙인 '축신' 메시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날 새로운 '축구 황제' 음바페가 등장했다.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메시는 아쉬움에 찬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달 30일(현시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16강전이 치뤄졌다.


이날 프랑스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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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랑스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의 맹활약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음바페는 2:2로 맞선 후반 19분과 23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만 19세인 음바페는 1958년 대회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펠레 이후 60년 만에 처음 두 골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파리 생제르맹에 입성할 때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약 2336억 원)로 화제가 된 바 있는 만큼 앞으로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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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0년 동안 '축구의 신'을 도맡았던 메시는 만 스무 살도 안 된 10대 소년의 골 폭풍에 짐을 싸야 했다.


전 세계인이 보는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쓸쓸히 대회를 마무리한 메시. 그는 30세가 넘은 나이로도 유럽 축구에서 최고 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그만큼 이번 경기 역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큰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고, 경기 종료 후 메시의 씁쓸해보이는 표정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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