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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오른 조현우 선수가 조별리그 최고의 골키퍼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스포츠웹진 '블레처리포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포지션별 월드컵 조별리그 순위를 매겼다.
이날 조현우(27·대구FC) 선수는 골키퍼 부문에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매체는 조현우에 대해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골키퍼"라며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의 경기력은 임팩트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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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조현우는 스웨덴전, 멕시코전, 독일전에서 모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슈팅을 막아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27일 치러진 독일과의 경기에서 조현우는 안정적인 수비로 대한민국의 골문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한국은 조현우의 선방 아래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2-0 대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 조현우의 뒤를 이은 골키퍼로는 2위에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란), 3위에 얀 좀머(스위스), 4위에 다비드 오스피나(콜롬비아), 5위에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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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현우는 지난 29일 BBC가 선정한 조별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에 선정됐으며 평점 8.85점으로 'MOM'에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영국 축구 전문 매체인 HITC는 한국의 인상적인 선수로 조현우를 꼽으며 "리버풀 팬들이 카리우스를 대신하기 위해 조현우 영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