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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유종의 미를 거두고도 푸대접 받는 '에이스' 손흥민에게 해외 누리꾼들이 귀화를 권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1시 50분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일부 몰상식한 축구팬들은 대한축구협회와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날계란을 투척했다.
사건 이후 영국, 스웨덴 등 각종 외신들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상황을 빠르게 보도했다.
뉴스1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고, 몇몇의 불만을 품은 팬들이 베개와 계란을 던졌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가 전해지자 해외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수치스러운 행동이다", "도대체 저 사람들은 뭘 원하는 거야?"라는 노골적인 표현으로 비난했다.
또한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이 손흥민 원하지 않으면 영국으로 귀화하는 게 괜찮을 거 같다", "저런 대접받을 바에는 귀화를 해라" 등을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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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와 스태프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비난보다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을 비롯해 선수단 자체가 비난받는 상황을 해외에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국내팬들도 조국을 대표해 러시아까지 날라 가 열심히 싸워준 태극전사들을 격려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현재 계란을 던진 시민이 누구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며 적발 시 폭행죄로 처벌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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