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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넘버 원'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조현우가 헤어스타일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KBS News'에는 조현우와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 한 편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같은 날 KBS1 뉴스9 출연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KBS 본관을 찾은 조현우의 모습이 담겼다.
뉴스9 출연을 위해 분장을 하던 조현우는 제작진과 짧은 인터뷰를 시작했다.
YouTube 'KBS 스포츠'
아시안게임, 독일전 등 다양한 대화가 오고 간 가운데 "헤어스타일 본인이 직접 만지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현우는 "이 헤어스타일을 (처음) 했을 때 아내가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계속하고 있다"며 '사랑꾼'다운 대답을 내놓았다.
이어 "계속 은퇴할 때까지 이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아내를 향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외국 언론들이 자신을 '이상한 머리모양을 한 골키퍼'라고 표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조현우는 아내를 위해 헤어스타일을 고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힘든 무명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펼친 맹활약 모두 아내라고 밝힌 조현우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국가대표 사랑꾼'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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