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fcseou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고요한은 자신을 위해 러시아까지 날아온 팬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FC 서울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요한이 버스에서 홀로 내려 러시아까지 날아온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고요한은 버스 창문을 통해 자신의 팬이 '고요한, 13'이라고 적힌 FC 서울 유니폼을 흔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러시아까지 날아와 자신을 응원해 준 팬에게 감동했는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버스에서 내려 팬에게 다가갔다.
instagram 'fcseoul'
두 사람 사이를 펜스가 가로막고 있었으나 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기쁜 표정의 고요한은 펜스 사이로 유니폼을 건네받은 후 그 위에 자신의 사인을 새겼다.
지난날 경기로 지치고 피곤한 상태였을 텐데도 자신을 찾아준 팬을 위해 밝은 미소까지 보이며 기꺼이 시간을 할애했다.
instagram 'fc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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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이 정성스레 사인한 유니폼을 건네받은 팬은 너무 기분이 좋았는지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고요한을 보기 위해 러시아까지 찾은 팬은 그의 사인까지 받으며 평생토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게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역시 고요한", "저 사람 인생에서 엄청 행복한 순간 중 하나겠다", "성격이나 외모나 역시 갓 요한"이라며 고요한에게 감탄하면서도 사인을 받은 사람에게는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