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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 쇼를 펼친 골키퍼 조현우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조현우는 스페인 유명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빗대 '대 헤아(대구FC의 데 헤아)'로 불릴 만큼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비록 16강에서 탈락의 아픔을 맛봤지만 한국 대표팀은 조현우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컵 본선 역대 최소 실점 기록을 달성했다.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대활약을 펼친 조현우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소속 구단으로 광고 문의가 쏟아지는 등 광고계에서는 조현우에게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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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현우의 90분간 경기를 마치고도 전혀 흐트러짐 없는 머리가 화제가 됐던 만큼 헤어스타일링 제품 광고 제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모공한 점 없는 완벽한 피부를 자랑하는 조현우에게 화장품 광고 문의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수입차를 비롯한 각종 기업에서 조현우를 광고 모델로 쓰고 싶어 안달이 난 눈치다.
이 같은 조현우의 신드롬 덕분에 소속 구단 대구FC도 덩달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구FC' 공식 온라인 숍
조현우의 친필 사인 티셔츠가 3일 만에 완판되고 추가 제작 요청까지 쏟아지고 있기 때문.
앞서 대구FC는 지난 29일부터 태극 마크를 새긴 새로운 조현우 유니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다음달 8일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조현우와 동반 입장 후 사진 촬영까지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니폼은 판매 시작 후 2시간 만에 모집이 마감됐다.
이에 대구FC는 조현우의 금의환향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환영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