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세계 랭킹 1위 독일 꺾었는데도 계란 던지는 팬들"···계란 투척 비판한 스웨덴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스웨덴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일부 팬들의 계란 투척 행위를 비판했다.


지난 29일 오후 1시 50분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공항에 잠시 머물며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소감 등을 전했다.


현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유종의 미를 거둔 선수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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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한축구협회와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에 불만을 가진 일부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날계란을 투척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날계란이 투척된 사건은 발생 이후 빠르게 스웨덴 언론에 보도됐다.


스웨덴 축구 전문지 '축구채널'은 지난 29일(현지 시간) 귀국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소식을 전하며 "독일전 승리에도 이들은 환영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이 손흥민에게 계란을 던졌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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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팬들이 수치스러워했다"는 반응까지 적은 스웨덴 언론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꺾으며 1%의 기적을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계란 투척은 외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비판받고 있다.


현재 계란을 던진 시민이 누구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며 적발 시 폭행죄로 처벌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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