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아내 김민지 힘들까봐 잠깐 휴가내 런던으로 육아하러 간 박지성

인사이트Naver TV 'SBS뉴스'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이번 월드컵에서 SBS 해설위원으로 대활약하는 박지성이 육아 전쟁터로 복귀했다.


지난 29일 박지성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중계하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배 아나운서는 "박지성 위원은 월드컵 1차 휴가를 마치고 런던 육아 전쟁터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어 "4강부터 다시 월드컵 2차 휴가를 받아 러시아에 돌아온다. 4강부터 '해버지(해외 축구 아버지)'와 현지 생중계를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baeguson'


월드컵 중계 도중 배성재의 "육아와 해설 중에 뭐가 더 힘드냐"는 질문에 "당연히 육아가 힘들다"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한 박지성. 


그는 영국에서 혼자 육아를 하느라 힘들었을 아내가 걱정돼 서둘러 영국으로 떠났다.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해 1남 1녀를 둔 박지성은 평소에도 아이들을 성실히 돌보는 자상한 아빠로 유명하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박지성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집에 있을 때 아이들과 자주 놀아주려고 하고, 첫째가 어린이집에 갈 때 데려다주고 집에 데려오는 등 육아를 전담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렇듯 평소 직접 육아의 고통을 체험하고 있는 박지성이기에 혼자 힘들었을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고 서둘러 떠난 것으로 보인다. 


축구 팬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소식이겠지만 중계를 하기 위해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