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유종의 미를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계란이 날아들었다.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게 날아든 계란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29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대표팀은 공항에 잠시 머물며 취재진과 팬들에게 간단한 인사와 각오 등을 전했다.
사건은 손흥민이 소감을 말할 때 벌어졌다. 말을 마치고 돌아서는 손흥민에게 계란이 날아든 것이다.
계란은 다행히 손흥민을 지나 바닥에 떨어졌다. 하지만 떨어져 깨진 계란을 본 그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또 일부 팬들은 대표팀을 향해 5개 내외의 바디필로우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는 미개한 행동에 팬들을 비롯한 국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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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뒀기에 분노는 더욱 크다. 한국은 스웨덴,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독일에게 승리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그럼에도 대표팀에 불만이 있다면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계란 투척 등의 몰상식한 행동은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몰상식하고 저급한 분노 표출'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계란 투척은 폭행죄로 처벌이 가능한 범죄행위다.
관련 형법에 따르면 사람에게 계란을 투척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태료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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