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슈퍼 세이브'로 월드컵에서 슈팅 26개나 막은 '대 헤아'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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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이 한국전에서 쏟아부은 슈팅은 무려 26개.


그러나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망을 가르진 못했다. 조현우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독일을 2대 0으로 제쳤다.


FIFA 세계 랭킹 1위인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것도 무실점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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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배경에는 한국 축구대표팀 수문장 조현우가 있었다.


최후방에서 골문 앞을 지키던 조현우 앞으로는 유효슈팅 6개를 포함, 강력한 슈팅 26개가 날아들었다.


그러나 조현우는 막기 힘든 포지션으로 날아오는 슈팅마저 완벽히 막아내며 대한민국 골대를 '철통방어'했다.


특히 후반 2분께 조현우가 개인의 역량으로 독일 고레츠카 선수의 헤딩슛을 막아내는 것을 본 해설위원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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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이자 SBS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박지성은 "완벽한 선방이다"며 "조현우에게 절을 해도 마땅하다"고 평했다.


MBC 안정환 해설은 "대단한 선방이다"며 "대한민국도 세계적인 골키퍼가 나와야 한다"고 조현우의 무실점에 대해 극찬했다.


이처럼 조현우가 독일전에서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덕분에 한국은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독일에 단 한 차례의 득점도 허용하지 않은 조현우는 독일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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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조현우의 활약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것이다.


한편 조현우는 본인의 소속팀인 대구 FC로 복귀,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조현우가 직접 출전하는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5라운드는 다음 달 8일 오후 7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