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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 J리그가 연일 슈퍼스타를 영입하며 자국 축구팬들에게 '빅재미'를 선물하고 있다.
지난 5월 FC바르셀로나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일본 J리그로 이적한 데 이어, '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도 J리그로 이적해 흥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 '스포니치 아넥스' 등은 "페르난도 토레스가 사간 도스와 연봉 7억 5천만엔(한화 약 76억 5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루카스 포돌스키, 이니에스타에 이은 슈퍼스타의 세 번째 J리그 이적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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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달간 사간 도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고 파이어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런허 등과 경쟁 끝에 이뤄낸 성과였다.
사간 도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역 중 하나인 윤정환이 감독으로 있던 팀으로 유명하다.
현재 김민혁, 조동건, 정승현 등의 한국 선수가 사간 도스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많은 축구팬은 벌써부터 11월 10일 펼쳐지는 사간 도스와 이니에스타가 속한 빗셀 고베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토레스는 아틀레티코와 결별을 선언하면서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아틀레티코가 항상 나의 집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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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웨인 루니도 MSL의 D. C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D. C 유나이티드는 28일 루니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7월 14일(현지 시간)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웨인 루니는 지난 17/18 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해 31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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