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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영국 유력 매체인 BBC가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과 조현우를 베스트 선수로 꼽았다.
29일(한국 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가리기 위한 각 조별리그가 끝났다.
영국 유력매체 BBC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마무리된 이날 홈페이지에 조별리그 최고의 선수와 최악의 선수를 선정했다.
또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놓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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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 GK에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빛나는 선방을 펼친 한국 축구 대표팀 조현우가 차지했다.
조현우는 특히 독일전에서 무려 26개 슈팅을 난사한 독일에 단 한 차례의 득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수 3명 가운데 한 자리는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앞서 손흥민은 조별리그 2차전인 멕시코전과 3차전 독일전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린 바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월드컵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좌) 고요한, (우) 윤영선 / 뉴스1
베스트 11 멤버 외에도 한국은 최고 평점 5인에서 두 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이는 출전 경기당 평균 평점을 계산한 것이다.
독일전에 출전했던 고요한은 8.37점으로 1위, 같은 경기에 윤영선은 8.2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임팩트 있는 경기력으로 주목을 받은 셈이다.
'세계 최강' 독일을 꺾은 한국 선수들에게 놀라운 점수를 준 BBC를 보며 누리꾼들은 뿌듯해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