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쪽잠 잘때 쓰려고 '나만의 베개' 가지고 다니는 '세젤귀' 흥민이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자신의 베개가 없으면 잠에 들지 못하는 손흥민의 '귀여운' 습관이 공개됐다.


28일 유튜브 채널 'Shoot for Love 슛포러브'는 독일을 2대0으로 이긴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만난 손흥민은 베개를 품에 꼬옥 안은 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마치 자신의 아이를 안고 있는 듯한 느낌이어서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한다.


슛포러브 진행자 씨잼철은 손흥민에게 찰떡처럼 달라붙 베개를 보고는 '들고 다니는 거예요?'라는 질문에 "잠 자려고···"라며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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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베개가 활약의 비결이냐는 질문에는 활짝 웃으며 "아니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면서 "베개가 항상 잘 때 맨날 이러니까···"라며 목이 뻐근한 듯 목을 살짝 돌렸다.


손흥민은 "너무 잘했다"는 극찬이 이어지자 "너무 아쉽다. 제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귀여움 속에서 강한 승부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는 "저 말고 다른 선수들도 많이 좋아해 달라. 선수들이 진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며 "성용이 형부터 시작해, 현수 형, 민우 형, 진짜 힘들었을 텐데 너무나도 잘해줘서 고맙다 형들이 받쳐줘서 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국민들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그는 "원하는 결과를 못 가져왔고, 많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족했던 것을 안다"며 "하지만 밤마다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우리가 마지막 경기에서 잘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팬들께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린 것 같아 선수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흥민아 이제 꽃길만 걷자", "고생 많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캡틴' 기성용의 부상으로 독일전에서 주장 완장을 찼던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골과 함께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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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