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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막내 이승우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소감을 밝혔다.

지난 27일 밤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승우는 끝내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앞서 스웨덴,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후 이승우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비록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우리가 한 팀으로 모여 전 챔피언 독일을 이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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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을 기대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교체 선수들은 항상 준비를 하고 있다.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되느냐가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은 밖에서 잘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승우는 두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활약한 것을 끝으로 월드컵 무대를 마감했다. 그는 독일전 승리에 기뻐하면서도 "예선 통과를 못한 건 한편으로 아쉽다"고 전했다.

아직 만 20살인 이승우는 이번 경기를 통해 '경험'이라는 값진 선물을 얻었다고 한다.

이승우는 "이런 꿈의 무대에서 어린 나이에 뛸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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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다른 동기 부여가 됐다. 이런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아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이승우는 "얼른 공격 포인트를 올려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 돼 아쉽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항상 한국 축구대표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됐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이 인터뷰에서 그대로 묻어 나왔다.

생애 첫 월드컵에 출전하며 선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승우는 4년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