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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전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이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독일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한국은 러시아 카잔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활약으로 독일은 80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을 안게 됐다.

독일이 16강에 탈락하던 그 순간, 그야말로 '멘붕'에 빠진 독일 축구팬들의 얼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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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충격에 빠진 남자친구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해주는 여성의 모습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좌절감을 숨길 수 없는 표정으로 한 손에 턱을 괴고 있는 남성이 보인다.

함께 경기를 보러온 여자친구는 곧 울음이라도 터트릴 것 같은 남자친구의 어깨를 토닥여준다.

머리에 부드럽게 입맞춤도 해보지만, 남자친구는 충격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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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이나 현지에서 촬영된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눈물을 펑펑 쏟거나 망연자실한 독일 축구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독일의 16강 진출 실패는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독일이 탈락하다니 믿을 수 없다", "그래도 한국 대표팀의 투지만큼은 인정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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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우리나라 대표팀은 경기에서 추가 시간 6분 만에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세계 최강' 독일을 절망케 했다.

독일이 한국을 꺾고 16강에 올라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완전히 뒤집는 짜릿한 순간이었다.

비록 16강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후회 없는 승부를 펼친 선수들에게 전 세계 축구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