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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축구 팬들 사이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월드컵 우승국 징크스.
지난 1998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월드컵 '우승국 징크스'에 독일이 뼈 아픈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세계 1위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F조 조별리그 3차전 최종 순위에는 1위 스웨덴, 2위 멕시코, 3위 대한민국, 4위 독일이 최종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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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월드컵 우승팀이자 축구 강국인 독일은 한국에 0-2로 패하며 최종 순위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국이었던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에 누리꾼들은 소름 돋게 맞아떨어지는 '우승국 징크스'에 놀라운 기색을 내비쳤다.
지금까지의 월드컵 역사상 전 월드컵에서 우승한 국가는 대부분 다음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셔왔던 것.
실제로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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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치러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또 다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1순위로 꼽혔으나 조별리그에서 1무 2패 무득점이라는 충격적인 탈락을 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탈리아 또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조별리그 꼴찌라는 최악의 수모를 당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 '무적함대' 스페인도 전 대회 우승국의 징크스를 벗어나진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우승국 징크스는 딱 맞아떨어졌다. 독일은 한국과 멕시코에게 모두 패배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