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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마지막 월드컵 예선전의 MVP는 김영권이었다.
완벽한 수비는 물론 선제골까지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영권은 소감을 전하는 내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28일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독일과의 경기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영권은 전반전 내내 호수비로 한국의 골문을 지켰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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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 김영권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김영권은 "일단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며 모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너무나 많이 준비했고,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오늘 경기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김영권은 "4년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월드컵 통해 그 힘듦이 더 나아져서 다행"이라며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앞으로 더 희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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