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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구 FC 소속 조현우 선수가 유럽 리그에 대한 꿈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미국 매체 ESPN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독일전을 앞두고 조현우와 가진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조현우는 "언젠가 유럽, 특히 영국에서 뛰고 싶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을 상대할 수 있고 골키퍼로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선은 K리그에서 배울 점이 많다"며 현재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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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골키퍼로 출전해 지난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 환상적인 '선방 쇼'를 펼쳤다.
순식간에 외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수퍼루키로 떠오른 그는 사실 대표팀의 '제 3의 골키퍼'였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성공으로 바꾼 조현우 선수는 세간의 주목에 대해 "사람들이 내가 잘한다고 생각한다니 기쁘다"면서도 "축구는 팀 경기"라며 동료들과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ESPN은 인터뷰와 함께 조현우를 "한국 최고 선수들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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