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Msooni엠순이'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해설위원으로 분한 '2002 레전드'들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스포츠 전문 잡지인 풋볼매거진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 세 해설위원이 심각한 표정으로 함께 서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상을 보였던 세 사람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fourfourtwokorea'
또 스웨덴전에서 아쉽게 패한 뒤 멕시코전을 앞둔 상황이어서 이들이 어떤 내용의 대화를 했는지 궁금해했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한국 대표팀을 비판할 때 활용되며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여러 추측 속에서 지난 25일 세 사람의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안정환은 "맥주라도 한 잔 마셔야 하는데"라고 안부 인사를 건넸다.
YouTube 'Msooni엠순이'
이어 "중계 끝나면 다음날 또 중계해야 하고 아침에 나가야 하고"라며 투덜대기도 했다.
이영표는 "식사 어떻게 하느냐"며 "저녁에 한 번 16강 가기 전에 (모이자)"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눌 줄 알았던 세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식사 약속을 잡는 의외의 평범한 대화를 나눴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밥,술이야기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며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