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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지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한국의 캡틴 기성용이 부상을 당해 쩔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경기가 끝난 후 부상의 정도가 심각해 목발을 짚고 나간 것이 알려지며 축구팬들의 걱정은 커져가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기성용은 검사 결과 염좌 2주의 진단을 받았고 남은 조별 리그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 출전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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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기성용은 러시아 카잔 챈트랄니스타디움에서는 독일과의 경기에 대비한 한국축구대표팀의 팀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진 못하지만 동료 선수들의 응원차 방문 한것이다.
보통은 빠른 회복을 위해 몇 주는 안정을 취해야 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일 수도 있는 이번 훈련에서 그 마음만은 팀 동료들과 함께하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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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멘탈까지 완벽한 주장이다", "영원한 캡틴", "기성용 없는 독일전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함께하는 주장의 모습에 응원을 보냈다.
한편 한국의 대체불가 자원이자 주장 기성용의 출전 불가로 축구팬들은 그를 대신해 누가 경기에 나설지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FIFA의 한국팀 담당 에디터 정훈채 씨는 "신 감독은 4-4-2전술을 유지하고 기성용 대신 구자철이 중앙 미드필드를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