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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한국이 독일을 꺾는 것은 가망 없는 희망이다"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땀을 흘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해 '조롱'섞인 평가를 내린 한 일본 매체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최근 일본 매체 스포츠나비는 한국 대 독일전의 경기에 대해 '조롱'을 섞어가며 전망했다.
애시당초 자신들조차 '16강'은 커녕 1승도 어렵다고 자학하다가, 일본이 의외의 선전을 펼치니 고전하는 한국을 비하하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나비는 "한국은 2패로 16강 자력 진출의 기회가 사라졌다"며 "일말의 가능성은 한국, 독일, 스웨덴이 승점 3점으로 나란히 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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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데, 앞서 2경기를 보면 한국이 독일을 꺾는 것은 가망 없는 희망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볼 점유율이 높은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수비에서 실수가 없어야 하며 세트 플레이도 대비해야 한다"며 "손흥민을 축으로 한 카운터 어택으로 기적을 바랄 것"이라고도 했다.
디펜딩 월드컵 챔피언이자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은 현재 1승 1패로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한국은 독일을 이겨봤다. / gettyimagesKorea
반면 한국은 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상대로 2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독일을 이기더라도 멕시코가 스웨덴과 비기거나 패하면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돼 버린다.
그러나 그것이 '부질'없는 희망이 될 수는 없다. 멕시코전 골키퍼 조현우의 말대로,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 한국은 오늘 밤 11시(한국 시간) 16강 진출이 걸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최종 3차전 독일과의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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