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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올해 21세로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막내를 맡고 있는 이승우 선수의 연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해 8월 31일 FC바르셀로나 성인 2군팀에서 헬라스 베로나 FC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이승우는 연봉 약 65만 유로(한화 약 8억 8천만원)에 4년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승우는 집과 차량을 비롯해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으며, 매년 10만 유로(한화 1억 3천만원)씩 연봉이 오른다고.
당시 이승우는 더 좋은 조건을 내밀었던 여러 구단의 제의를 고사하고 헬라스 베로나 FC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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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승우에게 '돈'보다 경기 출장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승우는 이적 당시 "돈 때문에 축구를 했다면 진작 조건 좋은 다른 팀으로 옮길 기회가 있었다"고 헬라스 베로나 FC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또래 친구보다 큰 돈을 벌게 됐지만, 연봉은 내게 큰 의미가 없다"며 "그저 부모님께 좋은 집 한채 사드릴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깊은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승우가 속한 한국 축구팀은 오는 27일 밤 11시 러시아 카잔에서 2018 러시아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독일을 2점 차 이상 이겨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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