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이 전한 진심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7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한국과 스웨덴의 F조 조별예선 1차전이 열렸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슛포러브는 손흥민에게 에이스로 불리는 데 대한 압박감은 없느냐고 물었다.
손흥민은 "솔직하게 말해서 제가 에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가 그런 생각을 가짐으로써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에 대한 수많은 질타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손흥민은 "일단은 (질타를) 인정해야 한다"며 "제가 한국 축구 팬이었어도 많이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월드컵 때 당연히 대한민국을 응원하겠지만 저는 그 조그만 기대마저 등 돌리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의 각오와 간절함이 느껴지는 대답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4일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예선 2차전 경기에서 지고 있던 중 만회 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