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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로멜로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튀니지에 5-2 대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23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G조 2차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루카쿠, 아자르, 드리스 메르텐스가 공격을 책임졌고 토마스 메우니에, 케빈 더 브라위너, 악셀 비첼, 야닉 카라스코가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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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데릭 보야트, 얀 베르통언이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벨기에를 상대하는 튀니지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선제골은 매우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5분 아자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자르는 페널티킥을 손쉽게 넣었다.

전반 15분 벨기에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루카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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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는 메르텐스의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가 날린 슈팅은 튀니지의 골망을 갈랐다.

튀니지가 실점 2분 만에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벨기에는 공세를 더욱 강화했고 전반 추가 시간 루카쿠가 벨기에의 세 번째 골,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3-1로 앞선 벨기에는 후반전에도 막강 화력을 보여줬다.

후반 5분 중원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아자르가 침착하게 가슴 트래핑했고 골키퍼를 제친 후 네 번째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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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이후 마루앙 펠라이니와 미키 바추아이를 투입해 계속해서 튀니지의 골문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44분 바추아이가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격차는 4골 차로 벌어졌다.

튀니지가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만회하면서 경기는 5-2 벨기에의 대승으로 끝났다. 벨기에는 2경기 연속 3골 차 오나승을 거두며 월드컵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루카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4골)에 올라섰다. 그는 앞선 파나마와의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