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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출전 26분 만에 불의의 부상으로 잔여 조별리그 경기 출전이 좌절된 박주호 선수가 끝까지 남아 벤치에서 동료들에 힘을 불어 넣는다.
23일 대한축구협회는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박주호가 관중석이 아닌 벤치에서 동료 선수 응원에 힘을 보탠다고 전했다.
앞서 박주호는 지난 18일에 열린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스를 받기 위해 헤딩 점프 후 착지하다가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입게 된 박주호는 3주가량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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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멕시코와의 맞대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박주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조기 귀국하지 않고 계속 선수단에 남아 대표팀과 동행하기로 했다.
현재 박주호는 목발을 짚은 채 선수단과 대회 일정을 동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FIFA에 규정에 따르면 전체 23명 엔트리 중 출전 선수 11명 외에 12명 전원이 벤치에 앉을 수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F조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과연 멕시코라는 강팀을 상대로 이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털어내고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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