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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펠레. 베켄바우어. 오베르마스.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꼽히는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하는 영플레이어상은 1958년 처음 만들어진 뒤 숱한 스타를 배출했다.
영플레이어상은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만 21세 이하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평생 단 한 번의 기회만이 주어지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최근 대회만 보더라도 포돌스키(2006), 뮐러(2010), 포그바(2014) 등 세계를 주름잡은 스타들이 이 상을 차지했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많은 유망주들이 이 상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과연 어떤 선수가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될까.
1. 킬리안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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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플레이어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다.
그는 2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C조 2차전에서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득점으로 음바페는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2. 가브리엘 제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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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임에도 잉글랜드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에서 중용 받는 선수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3. 티모 베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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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독일의 주전 공격수다.
아직 완전히 여물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선수다.
4. 이르빙 로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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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멕시코의 핵심 선수다.
그는 앞서 독일과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5. 크리스티안 파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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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신성 크리스티안 파본도 기대를 모은 선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조국 아르헨티나가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이어서 수상 가능성은 작다.
6.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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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막내' 이승우에게도 조금의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톡톡 튀는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승우가 2차전에서 '사고'를 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