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어깨 탈골로 교체된 뒤 서럽게 우는 호주 축구 선수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의 호주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선수가 어깨가 탈골돼 교체되면서 서럽게 울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C조 2차전 '덴마크 vs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나부트는 후반 27분 헤딩 경합을 하다 살짝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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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지탱하기 위해 손으로 땅을 짚은 그는 순간적으로 어깨가 탈골되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밀려오는 고통 때문에 나부트는 얼굴을 잔뜩 찡그렸고, 자신이 더이상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결국, 나부트는 팀 동료 유리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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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 자신이 더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나부트는 폭풍 눈물을 흘렸다.


어깨를 강하게 감싸 쥐고 서럽게 우는 그의 모습에서 승부욕이 느껴지는 한편, 안타까움이 느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누리꾼들은 "신체적 고통보다 마음의 고통이 더 클 듯", "얼마나 뛰고 싶을까", "어깨도 정말 아플 듯"이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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