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18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 vs 모로코'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골 장면부터 세리머니까지 호날두의 모든 것이 경이로웠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포르투갈은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 리그 2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분 코너킥 기회를 득점으로 성공시킨 호날두는 바로 그라운드 왼쪽 코너로 뛰어들어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골 장면에 이어 한 번 더 감탄해야 했다.
그가 세리머니를 하면서 엄청난 높이의 점프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너무 높게 뛴 나머지 그를 쫓아가던 카메라에서 일시적으로 그라운드의 모습이 사라지기도 했다.
체공시간 또한 길어서 슬로 모션으로 표현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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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도 골 장면보다 이 세리머니 장면이 더욱 놀라웠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공중부양하는 줄", "저런 점프가 가능하다는 게, 참 몸은 타고난 듯", "에어날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날두의 경이로운 점프 능력에 놀라워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호날두 무릎 안 좋다고 하지 않았나", "몸 생각해서 세리머니는 가볍게 하지", "무릎 나가요 살살해요"라며 호날두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4골로 월드컵 B조 조별예선에서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스페인과 함께 조 공동 1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