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오늘(20일) 9시, '우리형' 호날두 모로코에 2경기 연속 '호트트릭' 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오늘 '우리형' 호날두의 월드컵 정복기 2차전이 시작된다.


20일 오후 9시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B조 포르투갈 vs 모로코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6일 스페인과의 경기서 '호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갈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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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메이저대회 UEFA 유로 2016에서 기적적으로 우승컵을 들며 새로운 축구 강국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월드컵에서 '통산 3골' 만을 기록했던 호날두가 이번 월드컵에서는 한 경기 만에 그것도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3골을 몰아넣었다.


이 3골은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최다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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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받을 수 있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2018 발롱도르 수상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준수한 활약만 보인다면 3연속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발롱도르를 한 번만 더 수상하면 라이벌 메시에게 발롱도르 숫자에서 확실하게 앞설 수 있기 때문에 그 동기부여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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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르투갈에는 걱정거리도 존재한다. '호날두 원맨팀'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스페인전에서 호날두 외에 유효슈팅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여기에 수비진은 상대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에게 처참히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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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선 모로코는 팀을 이끄는 슈퍼스타는 없지만 아크라프 하키미, 로마인 사이스, 메흐디 베나티아, 함자 멘딜로 이뤄진 포백라인이 끈끈한 수비조직을 보여준다.


이들은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6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과연 호날두가 이러한 탄탄한 모로코의 수비진을 뚫어내고 또다시 '득점기계'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오늘 오후 9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