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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박지성 위원이 한 외신 기자의 "누가 이길 것 같으냐"는 질문에 유쾌한 답을 전했다. 

18일 스포츠월드는 스웨덴전이 열리는 오늘 박지성 위원이 외신 기자의 질문에 센스넘치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오늘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미디어센터에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나선다.

경기를 약 3시간 앞두고 스타디움 미디어 센터에 한국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박지성이 SBS 축구 해설위원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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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미리 경기장에 온 외신 기자들의 시선이 박지성 위원에게 쏠렸다.

한 외신 기자는 박지성 위원에게 "한국과 스웨덴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느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박지성 위원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띠며 "당신이 원하는 게 무엇이냐?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답해 현장 사람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피파(FIFA) 랭킹에 따르면 스웨덴은 24위, 한국은 57위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전략적인 비교보다는 한국 축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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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지성 위원은 "스웨덴 축구는 강하다. 피지컬도 좋고 장신을 활용한 공격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한국 축구도 굉장히 빠르고 카운트 어택이 강하다"라고 밝혔다.

박지성 위원의 답변에 외신 기자는 흡족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떠났다고 전해졌다.

한편 박지성 위원은 오늘 열리는 경기에서 첫 골의 주인공에 대한 질문에는 "의외의 인물에 발에서 골이 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18일) 밤 9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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