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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러시아에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를 들은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에 비장감이 묻어났다.

18일 밤 9시 한국은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선수들이 입장하고, 먼저 스웨덴의 국가가 울려 퍼졌다.

스웨덴 선수들은 서로의 어깨와 등을 감싸고 입을 맞춰 자신들의 국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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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 구석구석으로 울려퍼졌고, 한국 선수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애국가를 불렀다.

주장 기성용의 표정에서 진지함이 묻어났고, 손흥민은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르며 마인드콘트롤을 했다.

특히 김신욱은 애절하게 애국가를 부르며, 가슴으로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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