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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인' 김신욱이 하마터면 동료 선수에게 부상을 입히는 큰일(?)을 저지를 뻔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신욱 몸빵'이란 제목으로 김신욱과 오반석이 함께 훈련을 하는 장면이 올라왔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일(현지 시간) 대표팀이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훈련 중인 장면으로, 김신욱과 오반석이 몸싸움 훈련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은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이 체력 단련을 위해 파워 트레이닝을 했던 날이다.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김신욱은 오반석과 함께 파트너를 이뤄 훈련에 임했다.
문제의 장면은 두 선수의 점프&몸싸움 훈련 중 나왔다.
모두가 열심히 훈련 중인 가운데 김신욱 선수가 장난을 친다는 것이 오반석을 너무 세게 밀친 것이다.
충격이 너무 컸던 오반석은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는데, 압권은 그 다음 장면이었다.
오반석이 바닥으로 쓰러지는 것을 슬쩍 본 김신욱이 유난히 '하얀 이'를 보이며 미소를 지은 것이다.
뒤에서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기성용과 정우영도 이 장면을 보며 매우 즐거워했다.
오반석이 부상을 입진 않았나 걱정이 됐지만 주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봐서는 다행히 부상은 없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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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저거 작정한 건데", "뭔 예능 프로야", "왜 이렇게 웃기지"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동안 힘든 훈련을 받으며 월드컵을 준비해 온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F조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