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노란색만 보면 '호흥민' 모드로 변신해 스웨덴전 기대하게 하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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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스웨덴도 노란색 유니폼?"


한국 축구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내려놓기 시작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노란색 유니폼만 상대하면 펄펄 날아다니는 '양봉업자'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각종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웨덴전 걱정 안 해도 되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활약 영상이 올라오며 축구팬들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에는 손흥민이 가벼운 몸놀림과 드리블로 상대방 수비를 가볍게 벗겨낸 뒤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활약이 담긴 영상 속 상대는 모두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상대 팀 유니폼이 노란색이라는 것이다.


손흥민은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당시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지난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 후 그의 이러한 기질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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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그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0경기 8골, EPL 왓포드를 상대로 5경기 4골 1도움, EFL 챔피언십 밀월 FC를 상대로 2경기 1골, 키프로스 챔피언십 아포엘 FC를 상대로 2경기 1골을 기록했다.


이어 호주와의 2경기에서 1골, 콜롬비아와 1번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A매치에서도 '양봉업자'의 면모를 증명했다.


총 21경기 19골 2도움으로 노란 유니폼만 상대하면 평균적으로 한 개의 공격포인트는 무조건 기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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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꿀벌잡이 또 시작하겠네", "나도 그래서 걱정 안 한다", "최소 한 골은 넣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스웨덴전과의 경기에서 활약할 손흥민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렇게 모두를 기대의 모으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첫 상대 스웨덴과의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있는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