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프랑스 매체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의 조제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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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외신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신태용 감독을 조제 무리뉴 감독으로 비유했다.


지난달 31일 프랑스 통신사 AFP는 "아시아의 무리뉴,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신태용 감독에게 주목했다.


그러면서 신태용 감독을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조제 무리뉴에 비유했지만, 월드컵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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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는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을 맡은 뒤 뛰어난 전술 감각과 카리스마로 많은 이들에게 응원받은 인물"이라며 "손흥민 등 세계적인 선수가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매체는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 등 강팀들과 같은 조로 묶여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이 최종 엔트리에 많은 수비수를 뽑은 것은 이러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한 자구책이다. 한국 대표팀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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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어떤 과정으로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랐는지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매체는 "신태용 감독은 K리그와 호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았다"며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이후 위기에 빠진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은 2017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는 등 어느 정도 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이며 신태용 감독에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