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c.r.i.s.t.i.a.n.o.b.e.s.t'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호우형~"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호날두가 자신을 향해 달려온 한 아이를 '쓰담쓰담' 해주는 모습이 올라오며 축구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진 속 아이는 호날두의 이름과 그를 상징하는 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팔을 벌리며 그에게 달려간다.
마치 우리가 호날두를 '우리형'이라 생각하듯 이 아이 또한 역시 호날두를 친형처럼 생각하고 '호우!'를 외치며 달려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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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과 선글라스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퍼펙두' 호날두는 아이가 뒤에서 달려오는 걸 알아채고 한껏 근엄한 표정으로 돌아본다.
아이들과 함께 교감해온 호날두는 자연스럽게 친동생을 대하듯 밤톨 같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주변에 있는 관계자들 또한 이런 아이가 귀여웠는지 '호'뭇한 표정으로 이 상황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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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호날두의 손길에 감동받았는지 이내 울먹이기까지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실제로 호날두 보면 저러겠지", "이 와중에 축구화까지 신고 있네", "역시 팬서비스는 호날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에 대한 부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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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날두는 축구에 대한 엄청난 열정과 승부욕으로 '이기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팬의 요청이라면 경기를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먹던 머핀을 한입에 넣고 기꺼이 사진을 찍어줄 만큼 지극한 팬 사랑을 보여줘 왔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헌혈을 위해 문신을 하지 않으며, 다양한 선행으로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진정한 슈퍼스타의 본보기를 보여주며 세계 축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호날두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