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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에 속한 선수 중 이적시장 가치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한국 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유럽 5대 리그에 속한 축구선수들의 이적시장 가치 TOP100을 발표했다.
이중 손흥민은 9,020만 유로(한화 약 1,141억)를 기록하며 39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속한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3위에 해당하는 시장가치였다.
CIES 캡처
테어 슈테겐(독일, 바르셀로나) / 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피파랭킹 1위 독일 선수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몸값을 보여줬다.
손흥민의 이름 위로는 1억 50만 유로(약 1,272억)로 F조 1위를 차지한 바르셀로나 수문장 테어 슈테겐(전체 25위)과 9,060만 유로(약 1,147억)로 2위를 차지한 독일 분데스리가의 떠오르는 골잡이 티모 베르너(전체 37위)가 있었다.
EPL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재능 르노이 사네는 1억 5,222만 유로(약 1,332억원)로 전체순위 13위를 차지했지만 아쉽게 독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면서 F조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토니 크로스(독일, 레알 마드리드) / gettyimagesKorea
이외에도 독일에서는 조슈아 키미히가 7,640만 유로(약 996억)로 전체 51위, 토니 크로스가 7,530만 유로(약 952억원)로 전체 55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선수가 TOP100 순위에 올랐다.
주급 28만 파운드(약 4억원)를 받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 '외질'은 5,460만 유로(약 690억원)로 전체 98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F조 첫 상대인 스웨덴에서는 맨체스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가 5,520만 유로(약 698억원)로 전체 97위에 올랐고 멕시코는 단 한 명의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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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2017-18시즌 EPL에서 12골을 기록해 득점 순위 10위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8일에는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게 될 슈퍼스타 20명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선정돼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