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호날두 엄마 "우리 아들 맨유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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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파리 생제르망(PSG)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길 원한다"


30일 영국 매체 미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친 마리아 돌로레스 아베이루가 프랑스의 TV 방송에 출연해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호한다며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팀의 3-1 승리를 이끈 호날두는 경기 직후에 "레알에 있었던 것은 아주 좋은 기억이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과거'형으로 표현해 호날두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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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 28일에 "호날두는 맨유에게 이적을 약속했다"면서 "이 약속이 호날두의 맨유 복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도 호날두 영입에 필사적이기 때문"이라며 호날두의 이적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과 '멘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 언급되는 상황.


호날두의 이적을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지만 "며칠 안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호날두는 아직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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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그의 모친 돌로레스가 프랑스 TV에 출연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프랑스의 TV 방송에 출연한 돌로레스는 파리에 대해 "나는 파리를 너무 좋아한다. 지난 발롱도르 수상 때 호날두와 함께 왔었는데 너무나 영광이었다. 파리 사람들은 나에게 너무나도 친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가 받은 질문은 "호날두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가"였다.


이 질문을 받은 그녀는 단호하고 솔직하게 "그(호날두)의 결정에 간섭하고 싶지 않지만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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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돌로레스가 한 이번 발언이 향후 호날두의 거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