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한국의 펠레'라고 불리는 감스트가 지금까지 저지른 축구 저주 7

인사이트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펠레의 저주가 아직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에 펠레를 뛰어넘는 저주의 화신 '감펠레'가 나타났다.


지난 27일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예측해 '감문어'가 아닌가 의심이 들게 했던 감스트가 지난 1년 동안의 '감펠레' 행적을 모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영상 속 감스트에 저주를 보면 겁이 날 정도다. '감펠레'가 이제는 '펠레'까지 뛰어넘으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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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저주는 지난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 감스트가 부진할 것이라 예상했던 AS로마는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이기며 4강까지 오르는 기적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맨시티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감펠레' 감스트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직 EPL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한 말에서 기인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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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스트의 저주가 더욱 두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아서다. 


이미 그 저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선수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벌써 감스트가 언급한 6명의 선수가 부상을 입고 출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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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가 월드컵 출전을 확신한 김진수는 무릎 부상을 당했고,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던 김은선은 발목 부상을 당했다.


감스트가 경기를 찾았던 염기훈은 갈비뼈 골절로, 감스트의 인터뷰에 참여했던 이근호는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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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서는 "첫 골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 같냐" 질문에 감스트가 '김민재 선수'라고 답했는데 이후 김민재 또한 비골 골절로 월드컵 꿈을 접어야 했다.


감스트에 저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권창훈까지 이어졌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월드컵에서 권창훈이 기대된다"고 밝혔더니 권창훈의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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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의 저주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는 월드컵 국가대표 발탁을 두고 "이승우와 이청용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했는데 이들이 발탁돼 지난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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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이번 월드컵에서 최종 우승하리라 예측한 감스트. 그가 앞으로 '감문어'가 될지 '감펠레'로 저주를 이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월드컵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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