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말 걸기 무서워서 그렇지 팬서비스 좋기로 소문난 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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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사인 해드릴까요?"


최근 팬들을 외면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팬서비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 타이거즈 김진우 선수의 화끈한 팬서비스 후기가 전해지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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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은 그에 대해 "팬서비스는 프로야구 최고지만 사인해달라고 하기 무서운 선수다"라며 입을 모아 말한다.


김진우의 팬 사랑은 그를 만난 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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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야구팬은 식사하는 도중 그를 만났지만 무서워서 한마디 못하고 있었다. 이를 눈치 챈 김진우 선수는 팬에게 먼저 다가갔고 흔쾌히 사인을 해줬다고 한다.  


또 다른 야구팬은 "멀리서 조폭 아저씨가 걸어오는 걸 보고 눈을 내리깔고 피했는데 알고 보니 김진우 선수였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 "사인해드릴까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BO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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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상은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강력한 포스를 풍긴다. 여기에 그는 193cm의 큰 키와 117kg의 몸무게를 소유한 거구다.


실제로 그를 본 팬들은 눈 마주침만으로 다리가 후들거렸다고 전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는 거칠어 보이는 외모와 달리 팬에게 먼저 달갑게 다가오는 행복 전도사였던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냥 사인 안 받을래", "역시 외모와 마음씨는 별개야", "자세히 보니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진우 선수 응원에 나섰다.


인사이트KBS1 '스포츠 뉴스'


한편 지난달 30일 KBS1 스포츠 뉴스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소속 선수들이 어린이 팬들의 사인 요청을 아무렇지 않게 외면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야구팬들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수백억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팬들의 사랑 하나하나에 감사를 표하며 사인을 해준다"며 "하루 빨리 프로선수들이 야구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