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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내일(2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축구팀이 가려진다.
2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네이버 캡처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불리는 레알과 뮌헨의 대결에서 현재 레알이 1차전 승리를 거머쥐고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다.
뮌헨 입장에서는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어야 하지만 상황은 레알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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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차전 경기에 출전하는 멤버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뮌헨은 팀내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이스 로번과 보아텡이 제외됐다.
공격의 핵과 수비의 핵을 담당하고 있는 두명이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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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레알은 '챔스의 신' 호날두가 건재하다.
지난 경기에서 11경기 연속골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여태까지 쌓아온 챔스 DNA가 한 순간에 사라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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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레알은 역대 챔스 토너먼트에서 1차전을 승리하고 2차전에 역전을 당해 탈락한 경우가 없었다.
여기에 더해 레알은 현재 뮌헨 상대로 6연승을 기록 중이다. 뮌헨한테 지는 방법을 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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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언제나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이 등장한다. 1차전 결과야 어쨌든 2차전에서 그보다 많은 득점을 넣으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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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원정에서 많이 넣으면 승리하는 원정 다득점이라는 변수까지 있어 결과는 더욱 예측하기 어렵다.
레알은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골을 넣었다. 뮌헨 입장에서는 충분히 역전 드라마를 꿈꿀 수 있는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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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레알과 뮌헨의 경기.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눈앞에둔 레알과 그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뮌헨의 피튀기는 승부는 벌써부터 세계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