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3개월짜리 부상 당해 수술한 후 배틀그라운드만 한다는 네이마르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물 만난 물고기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싶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네이마르의 이야기다.


지난달 26일(한국 시간) 네이마르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17-18 리그앙 27라운드에서 오른발을 다쳤다.


애초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밀 검사 결과 중족골(발등뼈) 골절로 드러나며 네이마르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네이마르의 예상 회복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사실상의 시즌 아웃 판정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팬들의 눈길을 끈 점은 의도치 않게 병원 신세를 지게 된 네이마르가 곧바로 배틀그라운드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최근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기록을 캡처한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쉴 새 없이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네이마르 스팀 프로필에는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시간이 무려 540시간으로 나타나 있다.


인사이트Youtube 'Football Highlights & Goals'


실력도 많이 늘어 최대 '10킬'을 하는 판도 생겨났다. 이를 본 팬들은 "부상당해서 쉬는 동안 배그만 할 생각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네이마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플레이언노운즈'에게 배틀그라운드 커스텀 서버 개설 자격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커스텀 서버는 유명 스트리머 등 일부에게 주어지는 서버를 뜻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세레모니까지 배틀그라운드에 나오는 모션으로 하는 등 무력시위(?)를 펼쳤던 그는 결국 커스텀 서버를 얻어냈다.


그의 서버 이름은 'Eu (paris)'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