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2골 넣고 교체된 후 벤치에서 억울한 표정 지은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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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2골 다 내가 넣었는데..."


'승부욕의 화신' 손흥민이 멀티 골을 넣고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이날 왼쪽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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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반 9분에는 케인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런데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4분 손흥민 대신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시간이 주어졌다면 해트트릭도 가능했던 상황. 생각보다 일찍 손흥민을 뺀 것에 대해 포체티노는 "유벤투스전이 있다"며 "손흥민은 로봇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날 중계 화면에 잡힌 손흥민은 무언가에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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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벤치에 앉은 손흥민은 입을 삐쭉 내민 채 무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이를 본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의 승부욕은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포체티노가 너무 성급한 판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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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F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선배이자 스완지의 핵심인 기성용도 함께 선정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