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1일(월)

머리 짧게 민 방탄 RM, 군입대 간접 언급 "곧 술 못 마실 시기 온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 / Instagram 'rkive'


"빡빡이 해서 미안"...입대 연상케 하는 발언한 방탄소년단 RM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짧은 헤어스타일로 팬들 앞에 나섰다.


그는 입대를 연상케 하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RM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위버스


이날 RM은 "빡빡이 해서 미안하다. 그런데 제가 빡빡이를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짧게) 민 적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두발규제가 있었다. 그때 한 15mm로 밀고 학교 다녔고, 고등학생 때 여름이면 종종 지금 (머리 길이에) 근접하게 밀고 다니고는 했다"고 회상했다.


위버스


"이제 곧 못 마실 시기 와"...차례대로 입대한 방탄소년단 멤버


그러면서 "데뷔 후에는 이렇게 민 적이 없으니까 거의 12년 만에 밀었다. 두상 예쁘다는 칭찬 많이 들었다. 예전부터 밀고 싶었다"고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RM은 팬들과 음주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때 RM이 한 발언은 팬들의 마음을 '쿵' 하게 만들었다.  RM이 입대를 간접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위버스


RM은 "간이 술의 양보다 술을 마시는 빈도수가 더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중간중간 디톡스 하려고 한다. 알코올 중독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이제 곧 못 마실 시기가 오니까 좀 마셔도 되지 않냐"며 간접적으로 입대를 언급했다.


슈가 / 빅히트 뮤직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맏형 진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입대하고 있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시작했다. 이어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제이홉의 입대일은 지난 4월 18일이다.


최근에는 슈가도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위버스를 통해 "슈가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