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보육원에 치킨 30마리 보낸 손님에 '6만원' 파격 할인해준 사장님

배달의 민족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보육원의 어린아이들에게 새해 선물로 치킨을 후원한 손님.


이를 본 치킨집 사장님은 행동에 나섰다.


지난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치킨집의 리뷰 글과 사장님의 댓글이 화제가 됐다.


배달의 민족


리뷰 글에서 손님은 "지난달 26일 보육원에 개인 후원을 위해 평점을 보고 연락드렸는데 일찍 연락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2시까지 30마리 치킨을 깨끗한 기름에 맛있게 해주셔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좋은 일 하신다고 6만 원 정도 할인해주셨다. 저도 직접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 천사 같은 마음 너무 감사드린다. 올 한 해 대박 나시라"라고 덧붙였다.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치킨 30마리를 전하는 손님의 마음에 감동한 사장님이 파격 할인을 해준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리뷰에는 사장님의 댓글도 달렸다.


사장님은 "처음 연락을 받고 '고객님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별, 직업 등 모든 걸 다 떠나서 지금 모두 다 힘든 시기에 개인 후원을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뭔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선에서 도와드리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들이 먹는다고 하니 26일 당일 날 기존에 남아있는 기름을 싹 폐유 처분하고 새 기름으로 튀겼다. 더 많은 걸 도와드릴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나이가 어리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좋은 일들을 하신다는 것이 존경심까지 들었다"라면서 "앞으로는 저희도 좋은 날 좋은 마음으로 조금씩이라도 후원이든 기부든 해보려고 한다. 좋은 경험이었고 고객님으로 인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마음이 훈훈해진다", "오랜만에 이런 감동적인 리뷰와 댓글을 보는 것 같다", "후원하는 사람도, 사장님도 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