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고 쓰며 새로운 공약을 시사했다.
지난 7일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7글자를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부터 약 이틀 만이다.
윤 후보는 이번 병사 봉급 인상 공약을 통해 20대 남성, 일명 '이대남' 표심을 공략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 외에 어떠한 구체적인 내용도 담지 않았다.
병사 봉급 인상은 윤 후보만이 내건 공약이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또한 지난달 '스마트강군, 선택적 모병제' 공약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병사 월급을 2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후보는 임기 내 징집병 규모를 15만명으로 축소하는 선택적 모병제를 전제로 뒀다.
또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역시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 병사 봉급 인상으로 최저임금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병장 기준 월급은 67만 6100원이다. 지난해 60만 8500원에서 11.1%가 올랐다.
계급별로 상병은 61만 173원, 일병은 55만 2023원, 이등병은 51만 89원이다. 각각 지난해보다 약 5만원 이상 인상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9160원으로 주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할 시 19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