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삼촌뻘 41살 아재와 복싱으로 '현피' 뜬 선수 출신 20살 청년의 최후 (영상)

YouTube '복싱뻔치'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이제 막 20살을 넘긴 청년이 무려 21살 차이가 나는 40대 중년과 오프라인에서 만나 복싱 명승부(?)를 펼쳤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복싱뻔치'에는 "복갤현피 40세 일반인 필살기 VS 선출 20세 고딩코치"라는 제목의 실시간 방송이 진행됐다.


앞서 고딩 코치라는 닉네임을 가진 20살 청년과 필살기라는 닉네임을 가진 41살 중년 남성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만났다.


두 사람이 복싱에 관한 논쟁을 펼치던 중 필살기가 고딩코치에게 정식으로 '현피'(온라인 영역에서 시비가 붙어 현실에서 싸우는 것)을 신청하면서 대결이 성사됐다. 



YouTube '복싱뻔치'


방송을 통해 20살 고딩코치는 183cm, 63kg이라고 소개했으면 41살 필살기는 160cm, 62kg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체급은 같았으나 체격은 한눈에 봐도 차이가 컸다.


특히 고딩코치는 선수 출신이라고 주장한 반면 필살기는 복싱을 오랜 시간 수련했다고만 알려져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번 경기가 고딩코치의 압승일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경기 진행은 뜻밖으로 흘러갔다. 예상외로 필살기가 선전하며 만만치 않은 난전이 펼쳐졌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고딩코치는 확연하게 지친 모습인 반면 필살기는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힘은 빠졌으나 근성으로 공격에 나선 고딩코치는 헤드기어까지 벗고 반격을 시도했으나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헤드기어를 벗었다가 코피까지 흘렸다. 



YouTube '복싱뻔치'


승리는 41세 필살기의 몫으로 돌아갔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무려 3000명이 넘는 시청자가 이들을 주목하고 있었다.


경기 종료 후 고딩코치는 "긴장해서 후회는 좀 많았지만 재밌었다.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필살기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너무 잘했고, 압박을 많이 하셔서 부담스러우면서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필살기는 "금연의 힘이다. 복싱을 하게 되면서 하루에 세 갑씩 피던 담배를 끊었다. 40대도 할 수 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바로 시작하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들은 다음 기회에는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의 가랑이 밑으로 들어가겠다는 공략을 내세우며 2차전을 기약했다.


YouTube '복싱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