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서울에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구 중랑천에서 84세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실종 경보가 발령됐던 치매 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 경보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문자와 같이 실종자의 인상착의 등 관련 정보를 문자로 발송하는 제도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에서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전국에서 해마다 실종되는 60세 이상 노인은 1만 1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빠른 수색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안타깝게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실종자 수색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한다. 이들은 특히 치매노인의 경우엔 경찰청 '안전드림 앱'에 신상을 사전 등록하거나 위치추적 기기를 적극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