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학생 전원 등록금·기숙사비 공짜인 한전공대, 100명 모집에 2천명 몰려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내년 개교를 앞둔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켄텍·KENTECH)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24대 1을 기록하며 수험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켄텍이 모집하는 내년 신입생 인원은 총 100명이다. 이 중 90명은 수시로, 10명은 정시로 선발한다.


지난 26일 켄텍에 따르면 내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에 합격한 90명 전원이 등록을 완료했다.


켄텍의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은 2천 명을 훌쩍 넘겨 경쟁률은 2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여타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경쟁률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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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은 7.06대 1, 카이스트는 5.08대 1,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12.46대 1,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11.25대 1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켄텍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린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 측은 수험생들이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망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켄텍의 장학제도 또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켄텍은 재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및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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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다.


내년 개교를 앞둔 해당 학교의 설립 및 운영에는 2031년까지 약 1조 6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학교 설립을 추진하면서 비용 절반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한전이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