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이재명 "문 대통령 청렴하게 일한다는 건 국민이 인정"

YouTube '연합뉴스TV'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나쁜 일 안 한다. 청렴하게 일한다는 건 국민이 인정했다. 다만 몇 가지 사건들 때문에 국민들이 공정성에는 약간의 의문을 갖는다"


어제(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한 말이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연합뉴스TV '마크맨들의 수다'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문 대통령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며 "그렇게 보면 40% 초반 지지율은 충분히 인정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26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차담을 위해 상춘재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 뉴스1


이 후보는 권한을 부정하게 행사하고 사익을 도모하지만 않아도 매우 훌륭한 청백리라고 말했다.


또 그 다음에 중요한 게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마지막으로 실력을 발휘해 세상을 좀 더 낫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 가지를 다 하면 엄청나게 훌륭한 정치인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 중 본인, 가족, 측근 비리 때문에 말썽나지 않은 경우가 없는데 유일하게 안 난 분이 문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책토론을 많이 하는 게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싸움만 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입장이 다른 사람이 당연히 존재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가 정치"라며 "논쟁이 벌어지고 서로 설득해야 하고 타협해야 하는 과정 자체가 다툼인데 이걸 회피하면 정치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뉴스1


이 후보는 "영상에서 봤는데 정치는 그런 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며 "대의정치에서 정치인이 취할 태도로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도 다툼을 통해 판단한다. 괴로울지 몰라도 즐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공개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에서 이 후보와의 토론에 대해 "토론을 하면 서로 공격과 방어를 하게 되고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걸 시청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윤 후보는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온다고 했다.


그는 "국민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나라의 공적인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뽑는데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이런 걸 검증해 나가는 데 정책 토론을 많이 한다는 게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BC와 서울대 국제정치데이터센터 박종희 교수가 지난 24일까지 발표된 2022년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346개를 모두 조사·분석해본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20일 기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0.2%로 조사됐다.


YouTube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