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화이자 백신 맞은 중학생 딸이 심근염으로 쓰러져 생사를 오가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잔병치레도 없이 건강하던 딸이 백신 접종 후 심정지가 왔습니다"


건강했던 14살 딸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심근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엄마의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화이자 백신 맞은 14살 제 딸이 심근염으로 생사를 오가고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자신을 인천에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두 아이를 키우며 지극히 평범하게 살던 사람인데 지금은 지옥 속에서 살고 있다"며 운을 뗐다.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의 둘째 딸은 중학생 1학년으로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잔병치레도 없던 건강한 아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A씨의 딸은 청소년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난 11월 22일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했다. 당시 A씨의 딸은 두통을 호소했지만 3일 치 약을 처방받은 이후 두통은 가라앉았다.


그런데 지난 4일 친구들과 가벼운 운동 중 실신을 했고, 응급실로 간 후 증상이 심각해 중환자실로 가게 됐다.


A씨는 "중환자실에서 심근염으로 3주째 치료 중 여러번의 심정지가 와서 폐와 간이 손상되었다"며 "인공심폐 장치인 에크모를 달아야만 심장이 뛰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의 진단서에는 '심근염 상세불명'으로만 적혀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병원 측에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인지를 물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자세히는 알 수 없다'는 것 뿐이었며, 병원비만 3천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그의 딸은 서울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A씨는 "저희처럼 일반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라는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쉽지 않다"면서 "저희 딸은 지금 회복이 아닌 중환자실에서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연락을 받은 적이 없고, 관련 사례에 대한 보상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딸아이의 생사를 보장할 수 있는 치료비는 나라에서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청소년 백신을 권고사항이라고 해놓고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면 이런 상황에 그 누가 국가를 믿고 아이를 맡기겠습니까?"라며 "제발 코로나 백신 부작용 환자들에게 도움을 달라. 우리 아이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